월요일, 11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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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의 화산 비트코인 채굴, 최고의 프로젝트”


최근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화산 지열을 이용해 비트코인 채굴에 나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는 중앙아메리카 역사상 최고의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국영 지열전력회사에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설비 제공 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적었다.

그는 “매우 저렴하고 100% 청정하며 100% 재생 가능하고 탄소배출 제로(0)인 우리 화산 에너지를 이용한 채굴”이라고 설명했다.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에 미국 대형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퓨리(Bitfury) 창업자인 조지 키크바드제(George Kikvadze)는 호평했다.

퓨리 창업자는 “엘살바도르의 화산 이용 비트코인 채굴 계획은 중앙아메리카 역사상 수익성이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2만 BTC(약 7.5억 달러)를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중앙아메리카 역사상 최고의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록스트림의 최고전략책임자인 샘슨 모우도 “화산이 많은 엘살바도르의 지열을 이용하면 싼값에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굴 업자들이 엘살바도르로 이전하는 움직임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비트코인 전도사를 자임하는 레이 유세프는 “에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것은 인류의 진보”라면서 “엘살바도르를 돕기 위해 현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인프라 구축 회사인 블록스트림도 지난 5일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채굴 공장을 설치할 계획이며,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건설키로 했다.

한편,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를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 엘살바도르를 라틴 아메리카의 스위스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면제하고 비트코인 지갑을 개설하는 시민들에게 30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등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오는 9월 7일부터 비트코인을 공식 유통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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