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입 부켈레 대통령이 트위트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국가 재정으로) 500 BTC를 평균 3만744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미국 프로농구팀 댈러스 매브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Mark Cuban)은 암호화폐 시장이 인터넷과 같은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큐반은 “암호화폐가 2000년대 초 인터넷이 겪었던 침체기를 겪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산업, 특히 스마트 컨트렉트 플랫폼은 비즈니스 모델 개선 등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것을 카피하는 식은 실패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매거진 트위터 채널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평균 매입가인 3만700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10일 한 때 비트코인은 3만 달러도 깨진 최저 2만9944달러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자산군인 암호화폐는 나스닥과 유사한 흐름을 보여서는 안 되지만, 실제로는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상관관계가 높다. 이처럼 약세장 일 때 모든 자산이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면, 이는 곧 약세장이 끝날 거라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드 CEO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도 장기적 성장을 낙관했는데 “45년 간 사업을 해왔지만 지금과 같은 좋은 기회는 본 적이 없다”면서, “블록체인을 비롯한 파괴적 혁신 시장은 현재 약 10조달러 규모이나, 2030년엔 210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