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지자로 유명한 맥스 카이저와 그의 아내 스테이시 허버트가 ‘하이퍼비트코인화(hyperbitcoinization)’를 테마로 한 ‘엘 존테 캐피탈(El Zonte Capita, EZ Capita)’을 출범시켰다.
15일(현지시간)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이 벤처투자회사는 비트코인 라이트닝ㆍ결제 그리고 비트코인을 저축 기술로 사용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들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맥스 카이저와 스테이시 허버트 부부는 두 달 동안 엘 존테에 머물면서 비트코인에 기반한 경제를 실제 체험해본 뒤 “엘 존테 캐피탈”을 설립했다고 한다.
‘엘 존테’는 서핑으로 유명한 어촌으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을 하기도 전에 일년여간 일상 생활 속 비트코인 사용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곳이다.
맥스 카이저는 비트코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이퍼비트코인화는 경제적 자유이며, 우리의 주요 투자 테마”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일상 생활 속 비트코인 사용이 실제로 어떤지 경험해본 뒤,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한 가까운 미래가될 게 분명하다고 보게 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Z 캐피탈은 500만 달러의 시드를 바탕으로, 스완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벤처스의 설립자인 코리 클립스텐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자문위원회에는 비트코인 관련 유명인사들이 여럿 포함됐다고 한다.
한편, 카이저는 대부분의 기술 허브는 좋은 교육 센터와 자본 그리고 기업가들에 대한 접근성이라는 ‘세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EZ 캐피탈이 초기에는 기업인들에게 자본을 가져다주는 것 부터 시작해서 전세계 기업인들을 이곳으로 초대하고 이후에는 교육 적인 부분에 대해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