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두바이가 암호화폐를 위한 완전한 구역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7일(현지 시각)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WTC)가 “암호화폐를 위한 완전한 구역이 될 것이며 이에 대한 규제, 운영, 거래 과정을 관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와 협력하여 “두바이에 완전한 암호화폐 영역을 조성하기 위해 DWTC의 새로운 암호화폐 센터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바이 세계무역센터는 글로벌 가상 화폐의 신산업 허브 구축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바이는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가능케 하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한편 두바이에 기반을 둔 ‘라스트호피움(Last Hopium)’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애플리케이션 및 NFT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춘 1만개의 NFT 컬렉션을 만든다.
해당 NFT를 소유한 사람은 글로벌 5성급 수준의 호텔에 대한 독점적 혜택 또는 할인을 누리게 된다. 이 5성급 호텔에는 리츠(Ritz), 힐튼(Hilton) 및 발도르프(Waldorf) 등이 포함돼있다. 이는 두바이가 암호화폐 개발을 지원하는 차원의 노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두바이에서는 아랍 에미리트의 인기 예술가들이 내놓은 작품 50점을 공개한 첫 NFT 아트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UAE 건국 5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50/50’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이번 아트쇼에는 Khalid Al Banna, Alia Al Gaoud, Dalal Ahmed, Marwan Shakarchi, Gigi Gorlova 등 UAE 인기 예술가들의 작품이 공개된다.
크립토포테이토는 UAE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들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채택과 이에 대한 접근성 측면에서 볼 때 타국가의 기준이 되고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두바이가 바이낸스와 라스트호피움 프로젝트가 성과를 달성하면 ‘대량 채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