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암호화폐 공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투자 팁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옹호론적 입장을 펼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드레이퍼는 ‘콜리전’ 웹 서밋에서 비트코인(BTC)이 세계 각국의 정부가 시민들의 관심과 헌신을 위해 경쟁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암호화폐는 속한 분야를 발전시키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싶다면 선택을 해야만 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결국 그렇게 될만한 곳으로 옮겨갈 것이다.
드레이퍼는 “사람들은 이미 금융통화보다는 비트코인을 갖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세계 통화이기 때문에 경제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촉진시킨다. 즉 국경선이 어디에 있든 상관하지 않는다. 한 국적이든 다른 국적이든간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는 관심 있는 콜리전 참석자들은 디지털 지갑을 얻어 암호화폐 경제에 참여할 수 있다며, 이 단계를 통해 여성들도 암호화폐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다고 장려했다.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남성보다 여성들이 암호화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음을 나타낸다. 반면, 세계경제포럼의 보고서에서는 여성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산업에서 더 소극적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지갑 14개 중 1개만 여성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미국 내 소매 지출의 85%를 여성이 쥐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 강력 지지자로 유명한 그는 2 년 전 암호화폐를 위해 공개 주식을 그만둔 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BTC 대량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는 암호화폐 자산 가격이 2023년까지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렇게 되지 않으면 날계란을 먹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