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이 자체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두버스(Dooverse) 내에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
DDI는 지난 15일 두버스 내 NFT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공식 오픈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두버스는 DDI가 서비스하고 있는 NFT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 야구단 두산베어스와 관련된 다양한 NFT 상품이 포진돼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두버스에서는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사진과 경기영상을 활용한 최초 NFT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두산베어스 V1~V3 우승 순간의 사진 및 영상 △두산베어스 레전드 선수 사진 등 NFT 카드를 네차례에 걸쳐 선보였다.
이 가운데 두산베어스 레전드 선수 사진과 마스코트 이미지 NFT 카드는 큰 인기를 끌며 전량 판매됐다.
이번에 DDI가 오픈한 마켓플레이스는 NFT 카드 구매자가 다른 사용자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거래가 진행되면 거래가격, 판매자, 구매자 등 정보가 블록체인상 이력이 남게 돼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두버스에서 발행한 NFT 카드만 거래 가능하다.
DDI는 향후 두버스에서 발행한 NFT뿐 아니라 창작자가 직접 발행한 NFT 또한 두버스 내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오명환 DDI 부사장은 “마켓플레이스 오픈으로 고객들이 두버스의 NFT 상품을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NFT 상품을 자유롭게 거래함으로써 NFT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DDI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진·동영상·그림·게임 아이템 등에 위조할 수 없게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해주는 기술이다.
최근 NFT 시장이 국내에서 열풍에 가까운 인기를 끌면서 거래소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가상통화 거래소들이 NFT플랫폼 운영에 뛰어들었고, 국내 정보기술(IT)·게임 업체들도 NFT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