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권(권도형) 테라폼랩스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각 주소로 토큰을 보내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토큰을 잃는 것 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은 계속해서 소각 주소 공개를 요청했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기쁘지만, 당신이 하는 행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토큰을 소각해서는 안된다는 점은 명확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소각 주소에 토큰을 이체하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LUNA) 소각 주소 ‘terra1sk06e3dyexuq4shw77y3dsv480xv42mq73anxu’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이더리움(ETH)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이더스캔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알라메다리서치가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더리움 주소(0x83a127952d266A6eA306c40Ac62A4a70668FE3BD)에서 오늘 오전 9시 26분, 10시 40분 2 차례에 걸쳐 총 6,300만 USDC가 FTX 거래소로 입금됐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7시 50분 경 해당 주소는 FTX에 1,500만 USDT를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코인마켓캡 기준 트론 기반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D의 시가총액이 약 4.6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 93위에 랭크 돼 100위 권 내 안착했다.
트론은 앞서 지난 5월 5일 USDD 발행을 시작한 바 있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TRX는 현재 4.14% 오른 0.0771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서틱(CertiK)이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페이프로토콜(Fei Protocol)을 공격한 해커의 주소에서 약 2.1만 ETH(4,200만 달러 상당)이 토네이도캐시로 이체됐다고 밝혔다.
현재 공격자의 주소에는 약 1,570 ETH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앞서 지난 4월 페이프로토콜은 공격에 노출돼 약 8,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