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국내의 핵심적인 게임 회사들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국내의 상장사들은 주주총회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선두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번 3월 말 본격화될 예정인 주총시즌을 맞이해 네오위즈를 비롯해 컴투스, 위메이드 등 주요 게임회사들은 블록체인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련 안건의 핵심 내용으로는 가상자산,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을 활용한 일명 ‘돈버는 게임(플레이투언, P2E)’을 개발하고 메타버스와 결합하는 방식이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게임산업의 토큰 이코노미 구현이 본격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국내 게임 핵심 상장사들 중 약 10여곳이 이번 2022년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안건을 공식적으로 상정한 바 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네오위즈, 컴투스, 플레이위드, 컴투스홀딩스, 크래프톤은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정관 사업목적에 넣어 블록체인 게임 시장 공략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는 올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C2X와 거버넌스 토큰인 C2X(CTX)를 통해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컴투스 또한 이번에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정관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 정관에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가로 넣은 네오위즈의 경우 블록체인 자회사인 ‘네오플라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진행중이다.
네오플라이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인 네오핀 기반 자체 가상자산 ‘네오핀(NPT)’은 지난 2월 글로벌 거래소 MEXC에 상장된 바 있으며, 얼마 전에는 국내의 빗썸에도 상장 완료했다.
네오위즈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 4월부터는 네오핀을 바탕으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나인’, ‘아바(A.V.A)’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