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은행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캔다스 브라우닝은 암호화폐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생태계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새롭게 구성된 팀이 전적으로 가상화폐 연구만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데이터 및 혁신 전략 그룹의 알케시 샤(Alkesh Shah)가 디지털 자산을 연구하는 팀을 이끌 것이라고 한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 린치의 디지털 혁신 그룹의 맘타 자인, 앤드류 모스와 함께 세계 통화와 상품 연구를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마라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캔다스 브라우닝 BoA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생태계 중 하나”라고 말하며, “강력한 산업 연구 분석과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그리고 블록체인의 전문성 덕분에, 사상적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비트코인(BTC)과 같은 가상화폐의 변동성을 비판해왔다.
지난 5월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가 미 상원 은행위원회 앞에서 증언할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대출도 하지 않을 뿐더러, 가상화폐 거래와 투자 촉진이 주된 사업인 은행이지도 하지 않다”
하지만, 이 은행은 최근 몇 달 동안 암호화폐 채택을 향한 것처럼 보이는 몇 가지 작은 조치들을 취했다.
지난 5월 고객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식 거래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팍소스 결제 서비스’에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가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