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중심 투자펀드 판테라캐피탈의 CEO인 댄 모어헤드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토큰2049’ 기조연설에서 디파이ㆍ웹3ㆍNFTㆍ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전통 금융 시스템 규모는 3조달러다. 그런데 디파이 시가총액은 200억달러”라며, “그만큼 성장 여지가 많다”고 예측했다.
이어 웹3와 관련해 “기존 인터넷은 당신에게서 가치를 빼내갔고, 빅테크에는 여러 거버넌스 문제가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가치를 창출하고 추가하면서 모든 네트워크가 데이터를 소유하는 세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같은날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프리미엄 민팅 플랫폼 MINTNFT가 명품 패션 브랜드 발망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업계 최초 NFT 기반 멤버십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XRP 렛저 기반 더 발망 쓰레드는 MINTNFT의 멤버십, 로열티, 리워드 서비스 ‘더 클럽’의 패션하우스 맞춤형 버전으로, 특별 이벤트ㆍ하우스 컬렉션ㆍ깜짝 선물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최근 엔씨소프트는 올해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다음달 7일 열리는 직무 설명회를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미니버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만 언급된 엔씨표 메타버스를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것. 앞서 엔씨소프트의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니버스는 NFT를 비롯한 암호화폐가 메타버스와 연결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지만, P2E는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메타버스 안에서 크립토와 게임, 논게임 콘텐츠가 융합돼 결국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에서 ‘거주’하는 니즈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6일 미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DID시장 규모가 2030년이면 1,02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88.2%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기존 ID 관리 비효율성에 대한 문제 인식, 보안 위협의 확대로 인해 분산형 ID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기업과 개인의 분산형 ID 플랫폼 채택 사례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