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 방안 정책포럼’이 오늘 1월 12일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개최된다. 이 포럼에서 참여자들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안정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할 예정인 디지털자산위원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당 포럼은 한국핀테크학회, 국회디지털경제연구회, 민형배 의원, 조명희 의원이 주관한다. 디지털 자산은 가상자산을 비롯해 NFT, 메타버스 토지자산 등을 포함하며 디지털 세계에서 활용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지난 12월 22일에 열렸던 디지털자산관리감독원 설립 토론회에서 “가상자산, NFT, 메타버스 토지자산과 같은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독립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금융위원회와 동격인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출범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디지털자산위원회 산하에 ‘디지털자산진흥원’과 ‘디지털자산감독원’을 만들고 새로운 산업의 진흥 및 감독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계속해서 “산업진흥을 위해 디지털자산위원회법을 만든다면 네거티브 규제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입법돼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명희 국민의 힘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해 여러 참여자들의 축사를 거쳐 포럼 주제에 대한 발표, 토론 일정을 갖는다. 특히 2부에서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이 ‘디지털 자산 선도국 실현을 위한 디지털 자산위원회 설립 방안’에 대해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서 권오훈 차앤권법률사무소 대표가 ‘코인마켓거래소 은행 실명계좌 발급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김형중 학회장이 토론을 진행하고 토론에는 도현수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가상자산위원장,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비롯한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이다. 김 학회장은 “한국의 강점인 ICT/디지털과 연계해 디지털자산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와 육성정책을 균형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자산위원회 설립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