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내 거래량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듄애널리틱스 ‘DEX 메트릭스’ 기준, 지난해 12월 DEX 거래량은 약 1,860억 달러를 기록한 뒤 줄곧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DEX 거래량이 전월 대비 2.37% 증가했지만,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닷컴은 “최근 30일 DEX 거래량이 약 700억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3월 기록한 DEX 거래량인 1,170억 9,000만 달러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부족해, 이번 달 역시 거래량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우블록체인이 더블록 데이터를 인용해 현재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일주일 평균 거래량이 지난해 1월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블록웍스에 따르면,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는 첫 멀티 코인 트러스트(Multi-Coin Trust)를 출시했다.
최고 6% 스테이킹 수익률을 제공하는 해당 트러스트는 현재 펀드 자본의 10%를 아발란체(AVAX), BNB, 코스모스(ATOM), 헬륨(HNT), 테라(루나), 폴리곤(MATIC), 질리카(ZIL) 등에 투자한 상태다.
GUSD(제미니USD)에는 30%를 할당했다.
한편, 22일 암호화폐 인사이트 업체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100~1만개를 보유한 고래 주소들이 4월 10일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반납한 이후, 총 1만8104개를 매집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이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작년 10월 이후부터 상당히 감소하고 있다”며, “반면 USDT 구매력은 강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크립토 기술 및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5만 달러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4만80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일일 종가가 3만9400달러-3만8,500를 하회할 경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5000달러~3만0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