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29일 23시부터 30일 3시까지 4시간 동안 10만 달러 이상 규모의 BTC 트랜잭션이 총 3,266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시간 간격 기준으로,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를 두고 샌티멘트는 “BTC 가격이 4만8000 달러를 터치 후 4만7300 달러로 소폭 하락한 뒤, 대규모 이체가 활성화됐다”고 지적했다.
오늘(30일) 오후 5시 30분 경 테라(LUNA)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소유 이더리움 주소 (0xAd41BD1cf3Fd753017Ef5c0da8dF31A3074EA1Ea)에서 바이낸스로 1억 3,945만 USDT가 입금됐다.
앞서 도권 테라폼랩스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라가 지난 1월 말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BTC를 매수했다고 밝혔는데, 이달 초에는 “UST 준비금 목적으로 100억 달러 상당의 BTC를 매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도권 CEO는 최근 펑저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인터넷 기반 화폐를 생성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비트코인과 같은 외부 자산 준비금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UST 준비금 목적으로 100억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확보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테라의 목표가 사토시 나카모토 제외,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오늘 오후 5시 35분 경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비트코인 주소 (bc1q9d4ywgfnd8h43da5tpcxcn6ajv590cg6d3tg6axemvljvt2k76zs50tv4q)로 2,943 BTC(약 1억 3,900 달러 상당)가 입금됐다.
한편, 킹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 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지난 5시간 동안 7만1,311 ETH를 추가 매수했다. 이는 약 2억4200만달러 상당이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4%하락한 4만7358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0.69%하락한 3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