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며 5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반등에 전체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도 약간의 활기를 되찾은 모습이다. 인도의 암호화폐 금지 법 추진 보도가 상승세를 꺽진 못했다.
비트코인은 24일 기사작성 시점 기준(국내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5만7124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 대비 0.84% 상승한 모습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5만7851달러, 최저 5만577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부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각 되면서,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조정을 받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주에 미국 추수감사절(25일) 연휴와,블랙프라이데이가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가격도 430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34%상승했다. 이밖에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폴카도트 1.25% 상승, 도지코인 1.53% 상승한 반면 솔라나 1.09% 하락, 카르다노 4.27% 하락한 모습이다.
또한 인도가 암호화폐 금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부터 알려진 온 소식이기도 하고 인도가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국가는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날 인도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위해, 다른 암호화폐 거래를 중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의 암호화폐 금지법이 통과되면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암호화폐를 금지한 두 번째 나라가 된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빅4 가상화폐 거래소들 중 한 곳인 코빗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06% 상승한 7천7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