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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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G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 직원 35% 해고


가상자산 전문 벤처캐피탈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자회사인 가상자산 거래소 루노가 인력 감축을 결정했다.

25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마커스 스와네포엘 루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2022년은 더 넓은 기술 산업,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한 해였다”면서 내부 직원들에게 인력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감축 계획에 따르면 루노는 현재 임직원 수인 960명 가운데 35% 가량인 330명 가량의 인력을 해고할 예정이다.

감축되는 인력 가운데는 마케팅 인력의 비중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 경영과 규제 준수 인력에 대해서는 정리해고 여파가 없거나 최소화되게 할 예정이다.

루노는 “경기 침체와 매출 감소에 대비해 자금 계획을 세웠지만 현상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인력을 줄이더라도 고객 관리와 기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루노는 미국, 호주 사업도 축소할 계획을 발표했다.

싱가포르와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라고스, 시드니에 지사를 두고 있는 루노는 가상자산 대기업인 DCG가 소유하고 있다.

DCG는 그레이스케일, 제네시스, 코인데스크 등 블록체인 업계 유력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이자 서클, 리플 등 수많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코인 재벌’로 꼽혔다.

하지만 DCG는 ‘코인판 리먼사태’를 촉발한 FTX 붕괴 여파에 휘말린 여러 가상자산 회사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DCG의 실적은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과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붕괴한 뒤 급격히 악화됐다.

게다가 DCG는 자회사인 제네시스가 파산한 뒤 집단 소송에 연이어 얽히면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채권자들은 전날 DCG와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 DCG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채권자들은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모회사 DCG와 실버트 CEO가 연방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제네시스 캐피탈이 미국 증권거래법 제10조를 위반하고 재무상태를 의도적으로 조작해 이용자들을 끌어들였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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