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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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고령층 대상 가상자산 금융사고 예방 교육 진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올해도 투자자들을 위해 가상자산 금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DAXA는 지난해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올해 3월에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일과 26일 강남·노원노인종합복지관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은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예방과 올바른 투자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DAXA는 대한민국 노년층이 어렵게 마련한 은퇴자금을 노리는 가상자산 연계 리딩방 및 불법 다단계 가입 권유 등의 투자사기 피해사례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가상자산이라는 생소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년층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방식으로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DAXA 자문위원인 조재우 교수가 가상자산에 대한 기초 설명, 주요 투자사기 사례 소개 및 유의사항 안내, 사기 피해 발생 시 대응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DAXA가 지난해 제작한 로맨스 스캠 카툰 리플릿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가상자산 취약 계층이 투자사기에서 안전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게 디지털자산을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다단계로 은퇴한 노인들의 노후 자금을 노리는 불법 다단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사례를 보면 불법 다단계판매업자들이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고연령층을 상대로 한 다단계 사업설명회에서 가상자산을 지급한다고 꼬드겨 회원가입과 투자를 권유한 후, 투자금을 가로채는 식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가짜 코인 지갑을 만들어 실제 코인이 입금된 것처럼 속이는 방식이 자주 활용된다. 일정 기간 소액 출금을 허용하면서 신뢰를 쌓은 후 갑자기 계좌를 폐쇄하거나 출금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앗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고수익이면서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가치평가가 어려운 대상에 투자할 경우 꼼꼼히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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