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바이낸스의 창펑자오(CZ)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스페이스 AMA를 통해 “바이낸스의 2023년 전략은 거창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아니며 우리의 내년 전략은 간단하다.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업계에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원이되는 것”이라면서, “바이낸스 플랫폼이 안정적인지 끊임없이 점검할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업계 리더가 되는 데 필요한 전부는 이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트위터 스페이스 AMA에서 CZ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를 포함한 FTX의 붕괴 때문에 바이낸스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쩌면 그들의 공격은 계속될 수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먼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바이낸스가 신경쓰는 것은 사용자의 예금을 뒷받침하고 시스템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난센의 대시보드에 표시되고 있는 바이낸스의 콜드월렛 잔액은 우리의 준비금 증명 작업에 도움이 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날 CZ는 한 트위터 유저가 공유한 난센 대시보드 상의 600억 달러(약 78조 3,600억원 규모)의 바이낸스 콜드월렛 잔액을 리트윗했다.
한편, 이날 트위터 스페이스 AMA에서 창펑자오 CEO는 “바이낸스US는 독립적인 기업”이라면서, “나는 이사회의 일원이지만, 일상적인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서 “바이낸스US 팀은 슬랙을 통해 내부 소통을 하지만, 나는 폰에 슬랙을 깔지도 않았다”며, “개인적으로 최대한 미국을 안 가려한다. 그러면 사람들도 바이낸스US에 감놔라 배놔라 참견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리고 나는 미국을 제외해도 다른 국가에서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