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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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 판사에 보낸 서한서 “잘못된 결정 내렸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강조!

더블록에 따르면,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CZ)는 자금세탁 방지 및 제재 위반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 서부지방법원 리처드 존스 판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끌면서 내린 자신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사과했다.

이날 공개된 2월 2일자 서한에서 CZ는 “저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사과하며, 제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받아들인다“면서, “돌이켜보면 저는 처음부터 바이낸스의 규정 준수 변화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바이낸스에 필요한 규정 준수 통제를 구축하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죄했다.

CZ는 초기에 바이낸스가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를 설명하며 이를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바이낸스가 미국 외 거래소 중 가장 엄격한 자금세탁 방지 통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가족, 친구, 직원 및 광범위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사과를 전하며, 자신을 대신해 전달된 지지 편지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23일 에도 자오를 지지하는 편지가 약 161건 접수됐다.

이 명단에는 전 미국 상원의원이자 중국 대사였던 맥스 바우커스, 비트코인 기술 기업 JAN3의 CEO인 샘슨 모우, 프라이머리 벤처스의 창립 파트너 도비 완, 비트퓨리의 창립자 발 바빌로프, 바이낸스의 공동 창립자 허 이 등이 포함됐다.

그러면서 CZ는 앞으로 소규모 연구소에 자금을 지원해 질병 치료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3월 그는 모두에게 무료 기초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화된 적응형’ 플랫폼 기글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한편, CZ는 “제가 법정에 서게 되도록 만든 제 선택을 얼마나 깊이 후회하고 있는 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 드리고 싶다. 이번이 형사 사법 시스템과의 유일한 만남이 될 것 이라고 자신하며, 앞으로 모든 사람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살아가겠다는 저의 약속을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서한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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