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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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 선고, 4/30로 연기…최대 1.5년 징역형 가능성 有

미국 검찰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설립자 창펑 자오(CZ)에 대한 선고를 4월 30일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량 기준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전 대표였던 CZ는 수년 간의 수사 끝에 지난 11월 미국 법무부에 의해 자금 세탁 및 제재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됐다.

이에 바이낸스는 43억 달러의 벌금 납부 및 미국 내 사업 운영을 ‘완전 철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법무부가 CZ를 기소하자 그는 바이낸스 CEO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전에 바이낸스의 글로벌 지역 시장 책임자를 맡았던 리처드 텅이 신임 CEO가 됐다.

당시 그는 트위터를 통해 “리처드는 뛰어난 자격을 갖춘 리더이며, 30년 이상의 금융 서비스 및 규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낸스의 다음 성장기를 이끌 것”이라며, “그는 바이낸스가 다음 단계의 보안, 투명성, 규정 준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CZ는 시애틀에서 1억 7,5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미국 지방 판사 리처드 존스는 검찰이 자오를 도주 위험 인물로 판정한 후 미국 출국을 금지하는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려 발이 묶인 상태다.

지난 12월, 바이낸스 법무팀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을 기각하기 위해 연방법원에 여러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CNBC는 자오가 이미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음에도, 최대 18개월의 연방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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