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메인넷 라이즌이 사이버 보안회사인 서틱의 감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에이치닥은 오늘 10일 라이즌이 서틱의 감사를 통해 프로젝트 소스 코드의 안정성 및 보안성을 입증받았음을 전했다.
서틱은 사오중(Zhong Shao) 예일대 교수와 구룽후이(Ronghui Gu) 컬럼비아대 교수가 공동창립한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서틱이 스마트 계약과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보안 및 정확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틱은 지난 2016년 ‘최초의 완전 동시성 OS 커널’인 서틱OS(CertiKOS)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약 100여개가 넘는 블록체인, DeFi 프로토콜에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서틱의 감사 시스템은 감사가 요구되는 블록체인 팀이 코드를 제출한 다음 서틱이 코드를 감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감사 과정에서 심각함(Critical), 중대한(Major), 작은(Minor)과 같이 나타나는 문제점을 6가지로 나눠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감사결과에서 라이즌은 ‘심각하거나 중대한 문제점, 잠재적인 취약성이 없는’이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라이즌은 보고서를 공개하며 총 13가지의 문제점이 감지되긴 했지만 전부 낮은 편이었다고 밝혔다. 라이즌은 서틱과 세부 논의를 거쳐 승인을 얻었다.
한편 에이치닥의 자체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아톨로(ATOLO) 코인은 지난 9일 글로벌 거래소 프로빗 글로벌(ProBit Global)에 상장됐다. 전 세계에서 거래순위 30위 안에 들어있는 프로빗 글로벌은 거래소의 ATOLO/USDT 마켓에서 아톨로 코인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에이치닥의 한 관계자는 “코드의 보안취약점은 암호화폐 손실과 직결된다”고 말하며 “라이즌은 기초 단계부터 안정성과 보안성이 검증된 블록체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중이다. 시장에서 점차적으로 발전하고 인정받는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