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어스가 최근 디렉셔널과 합병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브컴퍼니(대표 이재용)는 핀테크 자회사 큐비어스(대표 황근호)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디렉셔널(대표 이윤정)과 합병을 추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로써 디렉셔널의 최대 주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며, 다른 자회사 퀀팃과 공동으로 디렉셔널의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합병은 바이브의 핀테크 사업 및 메타버스 사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핀테크 사업 영역에서는 기존부터 큐비어스와 퀀팃이 핵심적인 축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큐비어스는 금융 공학 모형을 바탕으로 하는 금융 상품 평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써, 자체적으로 구축한 개시증거금 산출시스템인 ‘QvIM’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개시증거금과 관련한 ISDA SIMM 모형 유닛 시범 사업을 통과했다.
한편 바이브측은 기업의 핀테크 사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에 큐비어스의 지분 인수를 진행함으로써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또한 퀀팃과 공동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금융상품 가치평가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는 등 여러 가지 기술적인 협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디렉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서비스를 해온 업체로써, 자체적으로 개발한 서비스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의 혁심금융서비스 1호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기업측이 운영하는 대표 서비스로는 개인 또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서로 주식을 빌려주거나 빌릴 수 있는 주식 대차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주식 대차 거래 서비스는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이 주식을 필요로 하는 다른 투자자들에게 대여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디렉셔널은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의 KB증권을 비롯해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다양한 증권사들과 업무 협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