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스크 관리 기업 엘립틱이 에볼루션에쿼티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등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기존 투자자 알비온VC, 디지털 통화 그룹, 웰스파고 전략 캐피탈, SBI그룹 등이 지원하는 6000만달러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엘립틱(Elliptic)의 펀딩 차트 역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6년 데뷔 펀드 모금액이 총 5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두 번째 모금액은 2,800만 달러에 달했다.
2013년 설립돼 런던에 본사를 둔 엘립틱은 블록체인 분야 분석 데이터를 캡처해 핀테크 기관, 정부·입법단체, 금융범죄로부터 암호화폐 조직에 자금세탁방지 및 컴플라이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리스크에 대한 복원력 강화까지 향상시켰다.
회사 측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는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3분의 2가 엘립틱의 리스크 관리 및 분석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는 거래소에서 발생된다.
또한, 동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해당 부문 자산의 98%에 이르는 범위에서 200억 데이터 포인트를 달성한 것이 자랑이다.
시모네 마이니 엘립틱 CEO는 암호화폐 자산에 접근하는 데 있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또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금융 산업에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기회와 생태계에서 우리의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보증하는 것이다.”
한편, 엘립틱은 2020년 6월 세계경제포럼(WEF)으로 부터 기술혁신의 최첨단에서 성장단계 100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정을 받았다. 이 회사는 업계 유명 기업인 체인링크와 메이커DAO, 라이팅랩스, 리피오, 베리듐랩스와 함께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 부문에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