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시총 1조 달러를 회복하고 알트, 밈코인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얼마 전 루나 붕괴 사태가 발생한 이후 하락장을 겪었던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일주일 동안 상승 랠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약 8000억 달러 규모 수준으로까지 하락했던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지난 오늘 26일, 1조 달러선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동안 다시 13% 가량 상승했고 솔라나, 폴리곤 등의 알트코인과 도지코인, 시바이누 코인 등의 ‘밈코인’ 또한 50~7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같은 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 24억달러(한화로 1299조원)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4시간 전보다 0.4%, 일주일 전보다는 14% 상승세를 보이며 10여 일 동안 1조 달러 선을 극복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보여왔던 나스닥 지수 또한 지난 주 다시 7.5% 상승하며 3대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이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12개월 이후의 기대인플레이션율’ 또한 어느정도 개선되는 상황이 나타나면서, 공격적인 금리 인상 등도 주춤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 시장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메인 코인인 비트코인은 현재 1개당 2만14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보다 약 12.6% 상승한 수준이다.
지난 6월 18일 당시 비트코인은 2017년 암호화폐 강세장 당시 최고점 수준이었던 1만 9500달러 밑으로 하락하고 있었다.
메인 코인 이외의 다른 알트코인들의 가격 회복세 또한 빠른 상황이며, 이더리움은 일주일 전보다 약 25% 가까이 상승하며 1200달러대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얼마 전, 웹3 시스템 바탕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개발 소식을 발표한 솔라나랩스의 암호화폐 솔라나는 30% 정도 급등세를 보였고, 솔라나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랭킹 9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