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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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V 위험조정 나선 디파이 플랫폼들, 이고로프 대출잔고…아직도 ‘1155억원’ 상당 

2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매직인터넷머니(MIM) 발행 프로토콜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가 커뮤니티에 CRV 담보 대출을 담보 비율에 따라 구분지어 금리 차별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거버넌스 제안을 투표에 부쳤다. 

해당 투표는 현재 찬성률 100%로 통과가 유력한 상태. 아브라카다브라 팀은 “해당 전략으로 인한 모든 수익은 트레저리에 보관되며, 향후 CRV 관련 유동성 개선 및 DAO 리스크 완화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리스크 관리 프로젝트 건틀렛(Gauntlet) 팀이 탈중앙화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 커뮤니티서 이더리움(ETH) 기반 Aave v2 프로토콜 내 CRV 토큰 담보인정비율(LTV)을 0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거버넌스 제안을 발의했다. 

건틀렛 측은 “건틀렛 팀은 커브 창업자 마이클 이고로프의 이더리움 주소 (0x7a16ff8270133f063aab6c9977183d9e72835428)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왔다”며, “8월 1일 기준 해당 주소는 1.58억 달러 상당의 CRV를 담보로 약 5,400만 USDT 규모의 대출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CRV 유동성 감소로 인해 CRV 추가 차입 허용은 프로토콜에 리스크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 Aave v2 프로토콜에서 CRV 토큰의 LTV를 0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권고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마이클 이고로프 커브 파이낸스 설립자가 장외거래(OTC) 등으로 대출 상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8,900만 달러(1,154억 7,750만 원) 상당의 막대한 대출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각각 아베(AAVE)에 6,000만 달러,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에 1,200만 달러, 인버스(INverse)에 800만 달러, 프랙스렌드(Fraxlend) 800만 달러 등이다. 

당초 이고로프는 CRV를 담보로 암호화폐 대출 프로토콜 등 디파이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대출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그는 3~6개월의 락업을 조건으로 약 5,000만 CRV를 개당 0.4 달러에 장외 매도하는 등 담보 청산 위험성을 관리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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