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오는 4월 21일에 간편구매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코인원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코인원은 안정적인 서비스 개선 작업 과정 상 간편 거래 서비스를 중단하게됐다.
코인원의 간편 거래 서비스는 스테이블코인 테더, USD코인, 다이 등 3종 암호화폐를 추가적인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코인원 앞서 간편 거래 서비스를 바탕으로 디파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인원의 한 관계자는 “간편 구매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해 다각도로 서비스 재개를 검토했지만 현행 법령 준수를 목적으로 부득이하게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인원측이 전한 바에 의하면 정확한 중단 예정 시기는 4월 21일 오후 5시 부터로 알려져있다. 이에 간편구매 서비스는 1년 4개월 만에 종료하게 되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고객들이 기존 거래내역을 비롯해 보유자산 확인 등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코인원은 지난 3월 가상자산 태그 필터를 도입한 바 있다. 코인원은 다변화하는 디지털자산 트렌드에 맞게 자산 테마별 태그 필터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지난 3월 29일 발표했다.
코인원측은 여기에 현금영수증 발급 서비스 기능까지 더하며 투자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인원 홈페이지 거래소 섹션에 도입된 ‘가상자산 태그 필터‘는 거래되는 디지털자산을 19가지 테마로 구분한 기능이다.
또한 기존 메인마켓(Main Market)과 그로스마켓(Growth Market)으로 나눴던 종목 필터를 직관적 탐색이 가능하도록 테마별로 분류했다. 이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된 기능으로 알려져있다.
투자자들은 코인원에 상장돼있는 디지털 자산을 결제, 블록체인, 확장 솔루션, 디파이,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게임, 메타버스, NFT, 금융 서비스, 리워드 포인트, 애드테크, 에듀테크,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헬스, 다오, 소셜, 기타 디앱 등 총 19가지 키워드에 접근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태그 분류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의 종류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