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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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인기 입증한 컨센시스, 5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웹3 대표주자로 꼽히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 ‘컨센시스’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웹3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입증해냈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컨센시스는 4억5천만 달러(약 56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컨센시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가치를 종전의 두 배 이상인 70억 달러(약 8조7천억 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파라파이 캐피탈’이 주도했고, 글로벌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의 투자 큰손 손정의(손 마사요시)가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및 싱가포르 국부 펀드 ‘테마섹’ 등이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했다.

특히, 전통 빅테크 기업으로 분류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암호화폐 관련 유력 회사에 투자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컨센시스는 웹3 분야 대표주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을 공동설립한 조셉 루빈이 컨센시스의 수장을 맡고있다.

CNBC는 이번 투자의 경우, 조셉 루빈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인 ‘팜 NFT 스튜디오’를 마이크로소프트가 초기 투자 주도를 한 것 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베팅 한 드문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컨센시스 투자에 참여한 것은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도 웹3.0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기반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더리움 지갑 서비스인 ‘메타마스크’와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기반 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퓨라’가 대표적이다.

현재 컨센시스 수익의 대부분도 메타마스크의 다양한 토큰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편, 컨센시스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6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하고, 메타마스크 기능 개선 및 NFT 비즈니스 구축 등의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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