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이날 열린 상원 농업위원회 청문회에서 “CFTC는 암호화폐 시장을 감독하는 주요 규제 기관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 구축과 시장 보호가 시급하다”며, “CFTC는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위한 적합한 규제 기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미 의회 상원 농업위원회 위원장 데비 스태버나우의원은 CFTC에 암호화폐 규제 관련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한 위원회 표결이 향후 몇 주 안에 열리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입법 일정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러나 해당 법안이 초당파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1월 새 의회가 시작되기 전에 법안으로 상정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상원 농업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CFTC 로스틴 베넘 위원장은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전환이 암호화폐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데 도움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모두 코인 채굴에 놀라운 양의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어젯밤 이더리움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이벤트가 발생했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로써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지만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법안 제정이 여전히 필요하다. (초당파적) 법안은 시장 규제 권한을 CFTC에 제공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폴리곤(MATIC) 공동 창업자 산딥 네일왈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2.0머지는 웹3 시장에 10억 명 사용자를 유입시킬 첫번째 주요 단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더리움 병합이 레이어2의 확장성을 더욱 보장할 추가 업그레이드로의 길을 열어줬다”면서, “특히 이더리움 병합을 통해 친환경적 이미지를 가지게 됐다. 이는 최근 NFT를 통해 웹3 업계에 발을 들인 스타벅스, 디즈니, 인스타그램 등 기업의 주요 관심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