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출금 지원중인 국외 가상자산사업자 가운데 6개 거래소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인원은 이번해 3월 25일부터 트래블룰을 의무를 이행중이며 외부지갑 등록을 기반으로 한 출금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이와 관련해 코인원은 “내부 위험평가 심사 결과에 따라 외부지갑 등록이 가능한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 가운데 6개 거래소를 제외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이 적용되면서 KuCoin을 비롯해 MEXC, Biture, Poloniex, CoinEx, BTCEX 등 총 6개의 거래소의 출금지원이 제외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8월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중지된다.
코인원의 한 관계자는 “해당 거래소의 월렛을 등록한 회원들은 출금지원 종료일을 기준으로 등록된 지갑주소가 삭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최근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지한기 위한 목적으로 회원가입 절차를 개편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코인원은 한번에 같이 진행됐던 회원가입 과정과 고객 확인 절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이메일 인증을 거쳐 이용자가 거래소 회원가입을 마치면 코인원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들을 조회할 수 있다.
두번째 단계로는 가상자산 거래 및 스테이킹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 고객 확인 절차 및 은행 실명계좌 인증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고객 확인 제도는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 방지를 목적으로 고객 실제 명의 및 금융거래 목적 등을 검증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는 “이번 2022년 코인원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고객 중심의 거래소 서비스 내실 다지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고객들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지난 2일, 올 해 상반기 이용자 보호 센터 신설이 이루어진 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1점을 기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코인원은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CS를 제공하고 각종 금융사고, 수사와 공공기관 대응과 같은 고객 보호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