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청담미디어와 대체불가능토큰(NFT) 판매 제휴를 맺으며 NFT마켓을 본격화한다.
코빗은 청담미디어와 NFT 판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청담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코빗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청담미디어는 자체 IP인 스토리 콘텐츠를 NFT화해 코빗의 NFT 거래소에서 선보이게 된다.
NFT 콘텐츠 기획, 출품작 민팅까지 양사가 충분히 협의해 진행하고, NFT 판매는 코빗이 전담한다.
해당 작품은 올 하반기에 판매될 예정이다. 어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NFT를 발행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청담미디어는 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숏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브랜드 씨릴즈(CeREELs)를 개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해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출판사 스콜라스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16개국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IP 우수성을 이미 입증받았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 NFT 거래소에서 음악과 스토리텔링,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청담미디어의 IP와 코빗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NFT를 선보이겠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청담미디어의 IP와 코빗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광재 청담미디어 대표는 “씨릴즈의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을 통해 NFT의 신뢰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씨릴즈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특색 있는 소장용 NFT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빗은 올 10월경 NFT 2.0 거래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NFT 2.0 거래소는 이더리움뿐 아니라 솔라나·클레이튼 등 새로운 체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코빗은 업계 최초 NFT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하고 국내 대표 드라마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해 드라마 빈센조, 마인, 호텔 델루나와 같은 드라마 작품의 NFT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