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서 최근 라리블(RARI)을 거래 유의 종목으로 공시했다.
코빗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규정을 바탕으로 코빗에서 거래 및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라리블(RARI)이 거래 유의 종목으로 최종 지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코빗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라리블(RARI)의 가격이 암호화폐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하루 동시간대 전과 비교했을 때 약 50% 가량 등락한 것이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로 보여진다.
코빗측은 거래 유의 종목 지정은 거래지원 종료 자체를 의미하진 않으며,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최종 사유가 없어지면 약 72시간 후 거래 유의 종목을 지정을 해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코빗’ 리서치센터에서는 ‘이번 해 4분기 안으로 크립토윈터가 끝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지난 14일 ‘2022년 크립토 윈터, 언제까지’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지난 6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크립토윈터를 과거 크립토윈터 상황과 비교 분석하면서 구체적인 크립토윈터 종료 시점을 예측한 내용이 포함됐다.
보고서에서는 코인 시장이 침체된 상황을 ‘네 번째 크립토윈터’라고 말했다. 코빗 리서치센터측은 “이번에 지속되고 있는 시장 침체는 과거 가상자산 내부 요인으로 나타났던 첫 번째, 두 번째 윈터와는 다르게 미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배경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초까지 지속됐던 세 번째 윈터와 유사항 상황으로, 정확한 회복 시점을 예상하는 것 또한 미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가 언제 바뀔치 예측하는 것이 먼저일 것”고 전했다.
한편 코빗측은 코인 시장 회복의 정확한 시점으로 이번 해 4분기를 가리켰다. 즉 미 연준 기준금리를 비롯해 물가 상승률, 비농업 고용자 수, ISM 제조업지수에 걸쳐 총 4가지 지표를 고려해 미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완화가 올해 4분기에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