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미국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이자 퍼블리셔인 ‘엑스 포퓰러스(Ex Populus Inc.)’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소재의 ‘엑스 포퓰러스’는 탄탄한 게임성을 갖춘 인디 및 중대형 게임들을 발굴하고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에 탑재해, 단지 P2E(Play to Earn)만을 위한 접근이 아닌 게임으로서의 가치(P&E)와 웹3.0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다.
엑스 포퓰러스에서는 PC, 콘솔, 모바일 기반 게임에 NFT와 마켓플레이스,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하고, 플랫폼 참여 기업들을 위해 NFT 마켓 및 비즈니스 전략도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역량 또한 갖추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NFT 수집 게임 라모(LAMO)를 비롯해 다양한 퍼블리싱 예정작 및 자체 타이틀의 출시도 계획 중에 있으며, 게임뿐만 아니라 e스포츠, 영화사, 완구사 등으로 NFT 판매 범위를 확장해갈 방침이다.
컴투스는 이번 ‘엑스 포퓰러스’ 투자를 통해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및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양사는 정확한 투자 규모나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 등은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컴투스의 한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MCP(주요 콘텐츠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는 웹 3.0 플랫폼 C2X를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C2X 생태계의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손잡고 웹3.0 시대를 선도하는 플랫폼 및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을 꿈꾼다.
한편, 이날 국내 4위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컴투스의 ‘CTX 코인’을 동사와 협의 없이 ‘도둑 상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컴투스 측 관계자는 코빗의 CTX 상장 발표에 대해 “컴투스 측과 협의 없이 이뤄진 상장”이라며 “공식적으로 컴투스와 협의를 거쳐 상장된 곳은 FTX, 후오비 글로벌, 게이트아이오”라고 지적했다.
이에 코빗 측은 “‘도둑 상장’이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C2X 플랫폼의 주인은 코인 홀더”라고 반박했다.
이어 “C2X 플랫폼은 탈중앙화된 형태고 주인은 코인 홀더기 때문에 CTX를 신규로 상장할 때 관련사인 컴투스 홀딩스와 협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빗은 오늘 오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14일 12시 원화마켓에 CTX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