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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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루나 수수료 수익금 기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루나의 거래 수수료 수익금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기부했다.

코빗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 거래 수수료로 얻은 수익금 1800만원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이번 기부금을 루나 등 가상자산 투자로 인해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법률 상담 및 소송 지원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빗은 루나 코인을 지난 5월 10일 정오부터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6월 3일 오후 2시까지 거래 지원을 한 바 있다.

코빗은 유의 종목 지정 이후부터 거래 지원 종료 때까지 발생한 수수료 수익 전액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공지했다.

코빗은 루나 폭락 사태 직후 빠르게 루나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 바 있다.

또 코빗 리서치센터는 ‘테라 스테이블코인 디페깅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화폐로 인한 법적 분쟁이 늘어나는 만큼 투자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법률 구제가 필요하다”라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바람직한 가상화폐 투자 문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라 불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모두 루나 코인을 상장했다.

이 가운데 고팍스는 ‘수수료 0%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루나 코인과 관련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고팍스를 제외하고 4개의 거래소 중 업비트와 코빗의 경우 지난 5월 루나 수수료 전액을 각각 ‘투자자 지원’과 ‘투자자 보호’에 사용하겠다고 공지했다.

코인원은 이상거래탐지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해당 수수료를 사용했고, 빗썸의 경우 아직까지 해당 수수료의 어디에 쓸지 고민하고 있다. 빗썸을 수수료를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회적 환원을 고려하고 있다.

업비트의 루나 수수료 사용에 대한 최종안은 이달 안에 나올 예정이다. 다만 업비트 측은 “이달 내로 결정된 건 아니다”라며 “빠르게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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