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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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수석고문ㆍSK증권 혁신금융팀장, 암호화폐 ETF 출시 불가피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수석 고문 겸 전략 파트너십 총괄을 맡고 있는 존 다고스티노가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인 초기 산업이 발전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기관들이 암호화폐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제도권에 새로운 자산군이 편입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암호화폐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군가는 지금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을 큰 빙하를 깨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겠지만, 기관의 경우 우리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권 경쟁에 대해 “이들은 사라질 것을 두고는 싸우지 않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의 규제기관 수장들이 협상 카드로서 암호화폐 규제권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암호화폐 산업이 시장 구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서 “확실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암호화폐 현물 ETF는 결국 SEC에 의해 승인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ETF 출시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SK증권의 한대훈 블록체인혁신금융팀장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 가상화폐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자보호 문제’가 시장 확대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한 팀장은 “금융회사들은 대부분 비트코인 ETF가 언제 출시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2000년 초중반 금 ETF가 출시되면서 거래가 증가하고 금 가격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지 못한 것은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는 등 운영리스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우리나라도 수탁서비스를 출범했는데, 금융회사에서 대체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상화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가격이 하락한) 2017년과 비교해보면 가상화폐 시장을 언급하는 세계적인 명사들의 면면이 바뀌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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