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네덜란드 중앙은행에 정식 등록처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월 22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이 전한 소식에 의하면 코인베이스가 당일 네덜란드 중앙은행(De Nederlandsche Bank)에 정식으로 등록이 승인처리됐고, 완전한 규제 승인을 획득 후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네덜란드에 제공할 수 있게됐다.
코인베이스는 이로써 네덜란드 중앙 은행에 등록되어있는 약 30여 개의 암호화폐 자산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리스트에 오르게됐다.
한편 경쟁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는 등록을 획득받지 못했으며, 현재 약 330만 유로 규모의 과징금을 납부해야될 상황에 처해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계획이 실현됨에 따라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지사 등록을 진행함으로써 이후 총 40개의 유럽 국가에서 공식 지원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측은 현재 전 세계의 핵심 시장에서 면허 획득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중앙화된 암호화 자산 서비스 제공 기업들에 중심을 둔 유럽 연합의 규제 프레임워크는 얼마 전 유럽 기관에서 협상을 완료한 바 있다.
이는 총 27개의 국가로 구성된 EU 전체의 면허 요구 사항을 조율함과 동시에 유럽 지역에서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지난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이 최근 암호화폐 직접 거래를 추진했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먼저 미국 의회에 출석하여 이용자들을 위한 거래 중개를 수행하고 직접적인 거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인베이스가 지난 2021년무렵 최소 4명의 월가 선임 트레이더를 영입한 후 암호화폐 거래를 비롯해 스테이킹, 락업 등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팀을 출범시켰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한 관계자는 해당 활동에 대해 ‘프랍 트레이딩’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했다. 프랍 트레이딩이은 금융 관련 기업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 스스로의 자본으로 거래하는 방법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