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지난주 수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 2.0머지(PoS 전환)로 인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코인베이스에 보관된 ETH의 20~40%가 스테이킹돼 있다고 가정하면 2.5억~6억달러 스테이킹 수익을 추가로 거두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USDC의 높은 이자율에 따른 수익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코인베이스는 USDC의 유일한 리테일 발행자로서, USDC 준비금에서 이자 소득의 일부를 가져가고 있다”며, “USDC 이자율이 다음 수 분기 동안 3.5%를 웃돌 것을 감안할 때, 코인베이스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현재 4억~6.8억달러 과소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럼에도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 주식의 투자등급을 ‘매도’로 유지했다. 목표 주가 역시 51달러로 변동이 없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 및 회사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사업 수익성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판단돼, 매도 등급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11일(현지시간) 캐시우드 CEO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지난주 코인베이스 주식(COIN) 12만 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975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
매도량은 2.4만 주를 나타냈는데, 이로써 지난주 아크인베스트의 코인베이스 주식 보유량은 총 9.6만 주 상당으로 증가했다.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리가 2년 전 일부 기능 오작동을 악용해 거래소에서 120 BTC를 빼돌린 이용자 50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피고 측은 캐나다 직불카드 인터랙 e-트랜스퍼 기능 오작동을 악용해 아직 입금되지 않은 캐나다달러로 거래소에서 120 BTC를 매수, 현금화했다.
당초 500여명 이용자가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빼돌린 물량 중 23 BTC는 거래소 요청으로 반환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테더 관련 소송 담당 연방 판사가 오는 10월 3일 청문회를 열어 미 로펌 로슈 프리드먼 제외 관련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발란체(AVAX) 개발사 아바랩스가 로슈 프리드먼과 비밀 협약을 맺고 경쟁 업체인 바이낸스, 솔라나랩스, 디피니티 등을 상대로 악의적인 소송을 제기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이에 다수의 사건 관계자는 비밀 협약의 당사자로 지목된 카일 로셰 로슈 프리드먼 변호사의 해임 및 담당 로펌 교체를 요구했다.
로슈 프리드먼 관련 논의가 이뤄지는 청문회는 오는 10월 3일 뉴욕시에 위치한 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