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레저를 시작으로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지원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날 파리에서 진행중인 레저 오픈 컨퍼런스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레저는 사용자의 개인키를 핫 온라인 지갑보다 더 안전하게 저장하는 ‘쿨 하드웨어 지갑’의 주요 공급업체다.
코인베이스 월렛 브라우저 확장 이용자들은 레저 하드웨어 지갑을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자신의 자산에 대한 셀프 커스터디 및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2022년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앞으로 코인베이스 모바일 앱도 레저 하드웨어 지갑이 지원되도록 할 것이다.
코인베이스의 맥스 브랜츠버그 상품 부사장은 “우리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웹3에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안정성있는 방법으로 코인베이스 월렛을 만드는 방법과 관련해 더 많은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 최고재무책임자인 알레시아 하스는 8일(현지시간) 美 하원 금융위원회에 대한 진술에서, 몇 가지 굵직한 발언을 했다.
그녀는 코인베이스가 150개 이상의 자산 유형에 걸쳐 전체 암호화폐의 약 12%를 저장한다고 주장하면서, 암호화폐가 단순한 코인 스왑을 넘어 이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스는 “우리 거래 고객의 약 50%가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 외에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 암호화폐가 초기 투자 단계를 넘어, 장기 기대 효용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1만개의 기관 및 18만5천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 전 세계적으로 7천3백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