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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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ㆍFTXㆍ바이낸스, 로비활동ㆍ개인투자자ㆍ파리사업에 각각 집중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최근 자체 모바일 앱에 미 현지 정치인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을 평가한 뒤 ‘감정 점수’를 매긴 ‘평가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은 미 정치인들이 과거 공개 석상에서 했던 발언, 의회에 내놓은 정책 등을 통해 이들 개개인의 ‘암호화폐 감정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유권자 등록’ 기능을 통해 관심 정치인의 지역 타운홀 행사 등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며, “또 해당 기능은 글로벌 선거로 확대되고, 선거 후보자가 암호화폐 기부를 모금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위한 로비 자금으로만 1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모아 의회 의원들에게 기부하는 내부 ‘정치 행동 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날 코인데스크는 업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글로벌 2위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잠재적 인수 관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FTX가 현재 몇몇 인수 후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개인투자자 중점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 협상은 ‘예비 단계’에 있으며, 인수 협상이 결렬될 경우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FTX는 기업가치를 올해 초 투자 라운드 진행 당시와 동일한 320억 달러로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 두고 코인데스크는 “FTX가 주로 전문가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개인 투자자에 집중된 기업을 인수할 경우 새로운 사용자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같은 날 코인데스크의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14일(현지시간)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파리 행사에서, EU가 제안한 암호화폐 규칙(미카)은 환상적이지만 엄격한 구석이 있다고 지적했다.

CZ는 “특히 금,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정이 다소 엄격하다며 미카 초안은 시장 유동성의 75%를 차지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카가 다른 국가가 참조할 수 있는 암호화폐 규정의 글로벌 표준으로 간주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파리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의 암호화폐 금융 허브로서 프랑스 암호화폐 산업이 5년 내 폭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바이낸스는 파리 암호화폐 사업을 위해 150명을 고용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200명을 추가 고용할 전망이다. 지난 5월 바이낸스는 프랑스 자본시장 규제기관인 AMF에서 DASP(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등록을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리서치 기업 컴패스 포인트는 미 나스닥에 상장된 호주 시드니 소재 비트코인 채굴사 ‘아이리스 에너지(IREN)’의 주식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컴패스 포인트의 애널리스트 체이스 화이트는 “IREN이 지난 8월과 같이 저렴한 비용으로 추가 컴퓨팅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면, 이를 통해 비트코인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른 채굴 기업 대비 프리미엄으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IREN의 목표 주가를 주당 6.50 달러로 제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IREN은 이날 한때 15%가까이 오르며 전날 대비 5.16%급등한 4.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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