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HomeCrypto코인베이스 CEO, SEC 측 규제 명료성 없이 대출 프로그램 중단 요구해

코인베이스 CEO, SEC 측 규제 명료성 없이 대출 프로그램 중단 요구해

8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증권으로 간주되는 암호화폐 수익률 프로그램을 놓고 코인베이스에 소송을 걸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8일 트위터를 통해  SEC와의 거래 내용을 상세히 담은 21개 포스트 스레드를 게시하기에 앞서 “최근 SEC에서 나온 정말 개략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자사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올해 초 SEC에 USD코인(USDC) 스테이블코인의 예금에 대해 연 4% 수익률을 제공하려는 코인베이스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SEC가 이 대출 프로그램은 아무런 설명 없이 증권이라고 말하며 서비스가 개시되면 고소하겠다는 위협을 했다고 한다.

이어 “그들은 왜 증권이라고 생각하는지 밝히지 않고 대신 우리 측으로부터 다수의 기록을 소환하고(우리는 따랐고), 직원들에게 증언을 요구(우리는 따랐고)한 뒤, 그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없이 프로그램 런칭을 진행하면 고소할 것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암스트롱은 현재 시장에 유사한 대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다른 암호화폐 회사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SEC가 이 주제에 대한 규제 명료성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그가 정확하게 지적한게 맞다면, SEC의 조치는 이미 암호화폐 수익률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경쟁사 블록파이(BlockFi)와 셀시우스(Celsius)에게는 악재로 보인다. 

블록파이는 고금리 상품에 대해 여러 주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폴 그루얼 코인베이스 최고법무책임자는 8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대출특성을 투자계약이나 어음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SEC의 조치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루얼은 회사가 SEC의 추가 피드백을 기다리는 동안 적어도 10월까지 해당 대출 프로그램의 시작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