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와 구글페이에서 코인베이스카드로 결제하는 온라인 쇼핑객들이 암호화폐 리베이트를 받기 시작한다.
거래소 측은 20일 코인베이스 블로그를 통해 6월부터 일부 화이트리스트 고객을 선정해 암호화폐 리베이트 기능을 즐길 예정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발표의 일환으로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에서 코인베이스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온라인 쇼핑 시 최대 4%의 암호화폐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인베이스 카드로 과카몰이를 스푸핑하는 것은 비트코인으로 1%를 돌려받을 수 있고, 스텔라 루멘스로 4%를 돌려받을 수 있을 때 전혀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2020년 2월에 비자카드 직거래 발행자가 되었다. 2020년 3월까지, 유럽의 코인베이스 카드 사용자들은 이미 구글 플레이에서 그들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코인베이스의 발표는 미국에서 휴대폰 결제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내 휴대전화 결제 보급률은 여전히 중국에 뒤지는 가운데 2020년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리베이트가 최대 4%에 이르는 것과 별도로 코인베이스카드 보상 프로그램을 확대할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카드는 2019년 6월부터 더 많은 국가를 커버리지에 추가하는 한편 지원되는 가상화폐를 늘려 다이(DAI)와 같은 안정적인 코인을 포함시켰다.
암호화폐 직불카드는 소액거래를 위한 소매 암호화폐 활용 촉진을 위한 노력의 상당 부분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페이팔과 같은 결제 대기업들도 미국 고객들이 비트코인(BTC)으로 온라인 쇼핑 결제를 할 수 있는 유통 암호화폐 결제 분야에 진출했다.
지난 5월 마스터카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40%가 2022년 암호화폐 결제 도입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지난 5월 24일 골드만삭스의 로비스트인 파야르 쉬자드와 손을 잡았다.
코인베이스는 쉬자드를 영입하면서 규제당국에 대한 로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쉬자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임기 당시 백악관에서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맡은 바 있다.
코인베이스는 쉬자드 영입에 대해서 “쉬자드가 암호화폐를 공정한 금융시스템으로 만들면서 암호화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회와 규제당국 등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에 암호화폐에 대해서 자산 속성을 재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