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가 올해 10여개 공공기관과 정부 시범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코인플러그 측은 생활 밀착형 블록체인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로 승부할 수 있는 체감형 서비스를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이 기업 생존과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뚜렷한 성과를 기대하며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대표적인 사업으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사업, 무인편의점 출입서비스 구축 사업등이 있다.
또한 선원자격증명 서비스 구축 사업,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이모든 사업들은 코인플러그가 집중했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청소년 연령확인 서비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이 정보통신 분야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했다. 한편, 안면인식 기반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또한 금융위원회의 혁신 금융서비스로 다루어지고 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주목받은 ‘메타패스’은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인데, 코인플러그측은 이번해 하반기부터는 정부나 공공조달 쪽에서 블록체인 인프라를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공공기관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형성하거나 블록체인 기반의 사원증, 신분증 등을 발급하고 싶으면 조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한 클릭 한 번으로 플랫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코인플러그는 우리은행과 함께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조인트벤처인 ‘디커스터디’를 설립하기도 했다. 코인플러그측은 가상화폐의 미래를 고려하여 커스터디를 기반으로 새로운 모색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탈중앙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ID 기반의 모바일 서베이 플랫폼 ‘어폴’ 또한 사용자 수 가 현재 35만명에 달하는데 하루 사용자만 10만여명에 달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