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최근 바이오패스포트(BIOT)와 트리클(TRCL)을 거래 유의종목 지정했다.
지난 15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바이오패스포트(BIOT)와 트리클(TRCL)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인원 홈페이지 공지 내용에 의하면 해당 거래소는 투자 유의 종목 지정 및 상장 폐지 정책’에 의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후 바이오패스포트와 트리클을 최종 유의 종목으로 결정했다.
유의 종목 지정 세부 사유에 대해서, 거래소측은 바이오패스포트와 트리클이 별다른 공시 및 안내사항도 없이 정해진 유통량보다 많은 가상자산을 유통한 상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거래소측이 바이오패스포트와 트리클을 최종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기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6월 29일 오후 6시다.
현재는 해당 암호화폐 입금 서비스는 중단된 상황이며, 이 기간 내에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거래지원도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편, 코인원은 지난 5월, 루나(LUNA)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원화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국내 5개 거래소에서 전부 루나를 상장폐지가 결정된 상태다.
코인원은 지난 5월 26일, 루나에 대한 거래지원을 6월 1일 오후 6시부터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거래소측은 이와 동시에 테라 KRT(KRT), 앵커 프로토콜(ANC), 미러 프로토콜(MIR)도 거래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인원은 내부 상장 정책을 기반으로 유의종목 지정이 이루어진 후 2주동안의 시간동안 꾸준한 모니터링 및 심사를 추진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코인원은 해당 기간 내 미처 출금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을 고려해 루나 상장폐지 이후에도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출금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코인원측의 한 관계자는 다른 거래소에 비해 상장폐지 결정이 늦었던 사실과 관련해 “코인원은 상장 및 폐지에 대한 심사 기준을 거래소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