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OIN 주가는 이날 회사의 최초 직상장 가격인 250달러를 넘어섰다. COIN 주가가 해당 가격대에서 거래된 것은 2년이 만이다.
올해 코인베이스의 주식 전망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망과 함께 개선됐다.
지난해 부터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상승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년 전 53.44달러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했을 때, 현재 350% 이상 상승한 상태다.
또한 장 중 한 때 COIN은 269.65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속되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코인베이스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일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1월 미국 최초로 승인된 대부분의 현물 비트코인 ETF들의 커스터디 역할을 코인베이스가 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지금까지 BTC 현물 ETF 상품들은 1,0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돌파한 상태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번주 이미 직전 ATH 돌파에 이어 새로운 ATH 경신의 기록을 세운 상태지만, 코인베이스 주가가 ATH에 근접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COIN은 2021년 11월 당시 기록한 ATH가 342.98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