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라이브피어(LPT), 리도다오(LDO), 옵티미즘(OP)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공시했다.
지난 29일 코빗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빗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규정을 바탕으로 코빗에서 거재,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중인 암호화폐 3종이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3종의 암호화폐로 라이브피어(LPT), 리도다오(LDO), 옵티미즘(OP)은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그 가격이 모두 하루 대비 동 시간대와 비교하여 50% 이상 등락한 것이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사유로 알려져있다.
한편 코빗은 해당 가상자산에 지속적인 검토를 하는 과저에서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된다면 약 72시간 후 거래 유의 종목 조치를 해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거래 유의 종목 해제는 24시간 안으로 코빗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코빗은 현재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 가운데 40~50대 중장년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반수를 차지하는 핵심 고객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코빗은 지난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해 이번 2022년 동기간의 연령대별, 성별 거래량 비중과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를 분석했다. 거래량은 매수량, 매도량 전부를 포함한 수치다. 2022년 상반기 40~50대 중장년층의 거래량은 약 57%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30%에 달하며 40대가 26.9%, 60대 이상이 20.8%, 30대가 18%, 20대가 4.5%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시장 유입에는 기존에 유지해 온 보수적인 상장 정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21년 대비 거래량 비중이 높아진 연령대는 20대(+1.5%포인트), 30대 (+0.6%포인트)로 MZ세대 비율이 2.1%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새롭게 가입한 고객들의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상반기 신규 가입자 수 가운데 20대가 14.4%를 차지했지만, 이번 해 동기간 19.5%로, 약 5.1%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