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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비트코인, 9월에 다시 단기적으로 가격 오를 수도”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9월 들어 짧게나마 가격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3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9월 들어 짧게나마 다시 회복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새로운 거래 가능한 자산들로 가득한 시장에서 9월 거래가 요동친다면, ‘원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단기 수익을 낼 수도 있다”며 “암호화폐에 막대한 투자를 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장기업이 대거 등장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살아난다면 비트코인 가격도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투자자들은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하고 있다”며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는데, 비트코인은 보통 유동성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거시경제 여건의 악화 속에 추가적인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수와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이 가격을 계속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야크의 매튜 시겔 디지털 자산 리서치 헤드도 “개인 투자 수요가 줄면 일부 가상자산 종목은 타격을 받겠지만,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만약 개인 투자자의 수요가 크게 줄어든다면, 그 주식들은 확실히 고통받을 것이고 비트코인 자체가 이 공간에서 ‘아웃퍼포머(outperformer, 더 나은 결과를 내다)’가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통상 9월에 약세장을 맞아 가격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12번의 9월 중 비트코인은 8번 하락했다. 12년간 9월 평균 수익률은 -3.8%에 달했다.

최근에도 비트코인은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성과가 부진한 편이었다. 8월 들어 비트코인은 7%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17% 상승했다. 지난 7~8월로 살펴봐도 비트코인은 가격이 횡보했으나 이더리움은 70%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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