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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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블록체인 트랜잭션 처리속도 자신있어…’메타버스에 적격’

8일 클레이튼(KLAY)의 서상민 재단 이사장이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에 참석한 자리에서 “클레이튼이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성능, 개발자 환경 등 측면에서 이들을 품을 준비가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1초 대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네트워크 상에서도 2초 대의 네트워크 지연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블록이 그만큼 빨리 생성돼 체인에 연결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네트워크 성능에 기복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도 준비가 돼 있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 상에서 시작했지만, 방향성이 달랐다. 하지만 향후 개발자 커뮤니티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존 커뮤니티를 흡수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고, 이는 이더리움 호환성 제고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클레이튼 체인은 이더리움과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했고, 이더리움 인터페이스 사용자는 이를 그대로 클레이튼으로 옮겨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서상민 이사장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충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초 대의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강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며, “카카오는 모바일 앱을 만드는 회사다. 만약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친구가 1분 간 답장을 하지 않는 다거나 내 메세지가 전송되지 않는다면, 사용자는 앱이 망가지거나 서버가 다운됐다고 생각한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트랜잭션 처리 속도란, 사용자가 네트워크에 트랜잭션을 보내고 결과 값을 받기 위한 지연 속도”라며 “현재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프로토콜 중 가장 짧은 지연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강점이 다수의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인프라 네트워크로 클레이튼을 선택하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서 이사장은 이날 KBW 2022에서 “탈중앙화 거래소 통합 플랫폼 1인치(1INCH)가 곧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클레이튼은 전일 대비 0.27%상승한 0.29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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