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클레이튼 기반 금융 프로토콜 크로노스 다오가 싱가포르 기반 카카오 투자 계열사 크러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크로노스 다오는 암호화폐 ‘크로노(KRNO) 토큰’을 기반으로, 클레이튼(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준비 통화 프로토콜이다.
또한 클레이튼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하는 크러스트는 카카오 계열사다.
디파이2.0 버전이라고 불리는 올림푸스 다오에서 포크(기존 블록체인에서 파생 및 업그레이드 되는 것)된 프로젝트로, 한 단계 진화된 디파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크로노스 다오 측은 “우리는 현재 연 이자율(APY) 14만5088%수준에 달한다. 그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디파이 서비스로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노스 다오는 지난해 11월 출시와 동시에 코코아 파이낸스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클레이튼의 탈중앙화거래소(DEX)인 클레이스왑, 오르빗체인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오지스(Ozys)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크로노스 다오는 클레이튼의 이자부여 토큰을 효율적으로 담보하는 대출 프로토콜 ‘카이로스캐시’를 출시했다. 크로노스다오는 스테이블코인인 ‘KASH 토큰’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크로노스다오 측은 “현재 크로노스 토큰을 랩드한 wsKRNO를 담보로 KASH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담보물은 종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크러스트는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개발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의 투자 및 인큐베이팅을 초기 목표로 하며, 투자 및 인큐베이팅 범위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