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클래식 거래소를 출시했다.
코빗은 클래식 거래소를 출시하고 웹 거래소 내 로딩 속도와 메모리 점유율 등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코빗의 클래식 거래소는 기존 풀스크린 거래소 기능을 유지하면서 성능은 개선한 거래소다.
또 클래식 거래소는 마켓 내 가상자산 목록을 별도로 키지 않고도 볼 수 있도록 한 모드다. 이는 코빗 외 타 거래소에서 자주 활용하는 인터페이스다.
웹 거래소 우측 상단의 설정 버튼을 클릭해 클래식 거래소와 풀스크린 거래소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풀스크린 거래소는 1920px 풀HD급 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매매창 등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레이아웃 기능이 추가됐다.
또 클래식 거래소는 타 거래소처럼 가상자산 목록과 차트가 상단에 배치된 전형적인 형태의 인터페이스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는 풀스크린 거래소 모드에서 매매창 등 레이아웃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웹 거래소 첫 화면 로딩 속도가 4초에서 1.5초로 최대 3배 빨라졌고, 차트 로딩 속도도 5배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메모리 점유율은 30% 이상, 중앙처리장치(CPU) 점유율은 60% 이상 낮췄으며 기존 시스템을 교체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성능도 50% 이상 향상됐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제는 익숙한 클래식 거래소 환경에서도 빠르고 쾌적하게 거래를 즐기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불편함 없이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빗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스템을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코빗은 업계 최초로 풀스크린과 전문가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도입한 ‘차세대 웹 거래소’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익숙한 풀스크린을 국내에 도입한 사례는 코빗이 처음이다.
업데이트는 바이낸스 등 해외 유수 거래소의 사례를 참고해 약 4개월간 진행했다.
코빗은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대 거래소 최초로 PC 화면을 꽉 채우는 풀스크린과 전문가용 HTS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