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네트웍스 측이 오는 10월 초에 개막 예정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티켓 거래가 NFT 시스템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이에 대한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CJ 올리브네트웍스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인 블로코와 업무 협약을 맺은 후 해당 기술과 관련된 지원을 받아왔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7대 국제영화제에서 통합 티켓 솔루션 ‘원오더 티켓’을 마련하고 운영해오며 경험을 쌓아왔다.
티켓 예매 시스템에 NFT 기술이 활용되면 사람들이 예매한 각각의 티켓에 특정한 인식 값이 매겨지면서 티켓의 출처를 조외할 수 있게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암암리에 있어왔던 불법 암표 거래행위를 차단하고 위조 티켓 발행 등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CJ 올리브네트웍스 측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등의 콘텐츠에도 NFT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J 올리브네트웍스가 이와 같은 계획을 추진하면서 출시되는 서비스 중에는 NFT 기술을 활용하여 영구보관 기능을 추가한 ‘포토카드’ 서비스가 있다. 회사 측은 여태까지 국제영화제, 각종 축제 등에 예매 솔루션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암표, 허위 매물과 같은 불법 티켓 거래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고심해왔으며, 이번에 NFT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면서 올바른 거래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CJ 올리브네트웍스 측은 NFT 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티켓 거래는 고유 일련번호를 이용하여 최초 구매자들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부여받은 고유번호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대형 콘서트 및 스포츠 경기에서도 NFT 기술을 활용한 티켓 판매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NFT 기술은 앞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보의 보안성 및 안정성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