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트위터의 미래를 위한 핵심 트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선언했다.
트위터 CEO인 도시는 2분기 어닝콜에서 비트코인이 회사 미래의 ‘큰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해, 트위터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혁신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의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도시는 비트코인을 인터넷의 고유 화폐로 언급하면서, 상업, 구독, 트위터 팁 항아리, 슈퍼 팔로우와 같은 새로운 기능 등 BTC를 기존 트위터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트위터가 소셜미디어를 분산시키고 더 많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으로 가능한 많은 혁신은 “단순히 가질 수 있는 통화 이상의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도시 CEO는 비트코인이 ‘인공지능, 지방분권’과 함께 트위터의 미래 3대 핵심 트렌드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공간을 바라보고 거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트위터와 트위터 주주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시는 올해 말 디엠 스테이블코인 시범운행을 예상하는 소셜미디어 대기업인 페이스북의 공격적인 디지털 화폐 개발을 거론하며, 트위터가 암호화폐에 대한 헌신에서 혼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달리 트위터는 언젠가는 BTC를 고유 인터넷 공개 표준으로 삼을 것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디지털화폐 개발과 그에 대한 공감이 분명히 필요하다. 그리고 인터넷이 원산지인 개방형(공개) 표준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결국 나의 집중력과 우리의 집중력이 비트코인에 집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