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시티랩스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블록체인 솔루션 ‘미들블록’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1등급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시티랩스는 디지털전환 흐름(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회사방침을 정하며 2006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국내 사회간접자본 기조에 발맞춰 입지를 다져왔다. 시티랩스는 도로, 항공, 항만 분야에서 지능형 정보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며 스마트 시티 형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티랩스는 지난 2021년부터 4차 산업 혁명 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그리고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SMART CITY)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티랩스의 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한 이익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과 더불어 일상에서의 편의와 가치를 만들고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티랩스 ‘미들블록’이 획득한 이번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은 소프트웨어 산업진흥법에 따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이 제도는 소프트웨어의 기술력 및 가치에 대해 공신력을 가진 대외 기관이 인증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시티랩스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블록체인 솔루션 ‘미들블록’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방식으로 블록체인을 접목해 기업이 가진 시스템에 손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미들블록’은 블록체인에서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측면의 기능에서 나아가 블록체인 간 상호 운용성, 다중 메시지 처리, 고성능 네트워크 등 인프라 활용 등의 핵심 기술이 반영된 플랫폼 맞춤 솔루션”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4차산업 핵심기술로 자리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접근장벽을 낮춰 올해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에서 실제 적용 사례를 확대해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춰갈 계획”이라고 밝혔다.